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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석님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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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데이터라이즈 데이터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강웅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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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라이즈에 합류하신지 얼마나 되셨는지, 합류 전에는 어떤 커리어 패스를 거쳐오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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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3월에 입사해서 이제 8개월 조금 넘었네요! 합류 전에는 리디북스, 카카오스타일을 거쳐 초기 스타트업 등 다양한 회사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로 일하며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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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데이터라이즈를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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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류하기 직전 회사 고객사에 데이터라이즈가 있었어요! 업무를 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고 퇴사 후에 조금 쉬면서 커리어 패스를 고민하고 있던 중 마침 데이터라이즈 대표님이 연락을 주셔서 커피챗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잘 맞는 것 같아서 인터뷰까지 진행했다가 눈 깜빡하니 제가 이렇게 데이터라이즈에 합류해서 일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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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챕터가 데이터라이즈에서 하는 일을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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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챕터는 데이터 엔지니어 (DE), 데이터 분석가 (DA),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DS) 세 가지 직군이 속해 있는 팀입니다.
일반적인 B2C 회사에서는 데이터챕터나 데이터 직군의 업무가 주로 프로덕트 배포 이후 후행 작업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데이터라이즈에서는 고객의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이나 서비스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데이터를 다루는 업무가 선행되고 있어, 데이터 직군도 프로덕트 개발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자기 역량만큼 다양한 업무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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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챕터는 원천 데이터 수집부터 고객사에 나가는 정제된 형태의 데이터 생성, 분석 등 데이터 챕터의 멤버들이 옹기종기 모여 다양한 중요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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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라이즈의 데이터 챕터에서 일하게 된다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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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후행 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수집된 데이터들을 통해 고객사에 기능을 제공하는 업무도 엄청나게 많고, 데이터 챕터에서 개발하는 기능 중 상당수가 서비스 운영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할 일도 많고,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반대로 데이터 직군으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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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B2C 회사에서는 본인이 속한 회사만을 대상으로 데이터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에 반해 데이터라이즈는 B2B 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다양한 회사의 데이터를 보며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수많은 고객사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참여할 수 있어 데이터라이즈의 데이터 챕터에서만 경험해 볼 수 있는 일이라고 소개할 수 있을 거 같네요!
DE분들의 실시간 미팅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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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라이즈의 데이터 엔지니어는 어떤 일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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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라이즈에서 개발하는 서비스 콘솔 - 즉, 고객사에서 데이터라이즈의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하고 여러 가지 데이터를 볼 수 있는 메인 페이지가 있는데요. 고객이 실제로 확인하는 정제된 형태의 데이터는 주로 DA, DS 분들이 만들어 주시고 DE는 이러한 작업의 출발점인 고객사의 데이터를 입수하는 것부터 고객사 유저들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적재하는 로그 파이프라인 운영, 그리고 사내의 다양한 직군을 가진 분들이 이러한 데이터를 이용해 추가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정제하고 전사적인 데이터 인프라를 만들어가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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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일들을 잘 해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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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업무 전문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각 직군마다 각자가 어렵다고 느끼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이 분명히 있을 텐데 그것을 잘 해내기 위해서는 본인이 맡은 역할에 대한 전문성과 지식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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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라이즈 같은 스타트업에서는 빠르게 실행하고 멤버들과 협업하여 움직여야하는 상황이 다수 발생되는데, 다른 멤버들과 의견을 조율해야 하는 경우 협업 과정에서 의견을 내어 동료를 설득하고, 궁극적으로 일이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려면 결국 자신이 가진 전문성이 바탕이 되고, 가장 뚜렷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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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순간에 데이터라이즈에 합류하기를 잘했다고 느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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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고민할 때 회사의 비즈니스 상황이나 거시적인 스타트업 업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었는데, 데이터라이즈의 채용 과정을 경험하면서 함께 일하게 될 동료와 합류하여 어떤 문제를 풀어나가게 될지 이 두 가지 부분만 보고 입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입사해서 겪어보니 당연히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점들도 많지만, 7개월이 지난 시점에 다시 생각해 봐도 그때 합류하기로 한 결정에 후회는 없는 거 같습니다. (DE 최고, 데라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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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라이즈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가장 많이 성장한 점은 어떤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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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스타트업들이 그렇겠지만 어떤 가능성을 시도해 보기 위해서 원시적이지만 빠르게 접근하고, 가능성이 먹히면 원시적인 상태에서 고도화를 시키거나 아니면 아예 버리는 작업들을 경험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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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시적인 제품의 기술적인 고도화 과정에서 레거시라고 부르는 과거의 유산들을 잘 걷어내는 작업들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작업을 하는 데는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맥락, 그리고 함께 일하는 멤버들과 이야기하고, 때로는 설득하여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동반되는데요. 데이터라이즈와 같은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면 이런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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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여전히 배울 게 많다는 생각이 들지만 궁극적으로는 이런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일이 되게 하는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계속 열심히 연습하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시켜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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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글로벌 진출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게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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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부분보단 데이터 챕터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지금은 한국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전체 개발 인프라나 타임존 문제를 글로벌 제품에 맞게 개편하는 작업이 필요하고, 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 고객사가 경험하고 있는 좋은 제품 경험과 가치를 글로벌 고객사에게도 동일하게 제공하려면 정말 할 일이 많은데, 저도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밑바닥부터 진행해 본 적은 처음이라 할 것이 너무 많지만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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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어 교육비 복지는 잘 활용 중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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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라이즈에 합류하기 전엔 전화 영어를 했었는데 입사 후엔 너무 바빠서 못하고 있긴 하지만.. 개발자에게도 영어로 일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조만간 다시 시작하려고 해요. 이런 복지가 있다는 건 되게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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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희가 영어 문화권 뿐만 아니라 일본 진출도 동시에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신 멤버분들도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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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 멤버분들에게 데이터라이즈를 자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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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스타트업 업계가 힘들다는 얘기가 많고, 심지어는 없어지는 회사들도 많지만…
그런 트렌드와는 다르게 데이터라이즈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의 미션과 비전도 탄탄하게 준비가 되어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글로벌 스타트업의 시작을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데이터라이즈에 합류하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함께 재미있는 일들을 하실 분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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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석님에게 데이터라이즈란?’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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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의 교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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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유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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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이 잘나가는 시기에는 장점만 부각되었던 반면, 지금은 단점이 더욱 도드라지게 부각된 시기라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라이즈는 이렇게 맨 처음 정의되었던 진정한 스타트업의 의미를 담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해서 스타트업의 교과서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빠른 변화와 성장을 겪고 있다 보니 힘든 일도, 정리할 일도 많겠지만 불타는 열정을 가지고 빠른 성장을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이시라면 지금 딱 합류하시기 좋은 시점입니다!